이어 “매주 로또를 사다가 지난 2주 동안은
바빠서 로또를 못 샀다. 그게 찝찝해 이번 주에는 신경 써서 샀는데 그게 18억에 당첨됐다. 나눔로또 사이트를 가보니 1등 8명
중에 내가 유일한 수동 1등 당첨자더라. 아내와 아이들도 당첨번호를 여러 번 확인해놓고도 쉽게 믿지 못했다. 오늘 밤 잠을
이루지 못할 것 같다”며 감격스러워했다.
그는 마트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고 있는 자신의 처지를 밝히며 “아내는 내가
비정규직이라서 항상 불안해한다. 로또 635회 1등 당첨사실이 믿기질 않아 멍하게 있으니까 내 표정을 본 아내가 혹시 회사에 무슨
일 있냐며 걱정하더라. 로또 1등에 당첨됐다고 하니 옆에서 같이 듣던 애들과 함께 무척 좋아한다”고 덧붙였다.